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베이킹

집에서 만들어 먹는 초보 베이킹 크랙쿠키

요즘 코로나로 일하러 나가지 않는 이상

반찬이나 밥 준비하러 마트에 가는거 외에는

거의 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데요.

 

그것도 매일 마트에 가는것도 아니니

집에 거의 있는거나 마찬가지네요.

 

저도 힘들고 아이들도 힘들고, 그러다가 집에서 아이와 함께

베이킹을 하면 좋겠다 싶어서 열심히 오븐 검색해서 카페도 가입하고

이것저것 비교해서 하나 구입~

 

그리고 재료들도 온라인으로 구입해서 집에서 만들고 있는 중이에요.

 

아이들 낳기전에는 집에서 해서 먹었는데 그때는 드롱기 오븐이 있었네요

아이들 낳고나서는 육아하느라

신경도 못썼는데 어느정도 크니 이제 조금의 시간적 여유가 생겨

만들어 볼 생각을 하게됬네요^^

 

 

집에서 아이들과 만들어본 크랙 쿠키~

 

오븐 안에서 구워지는 모습이 보이니 신기하고

 

아이들도 그 자리에서 떠나지 않고 구경하더라구요.

 

전에 있던 오븐은 앞이 사진처럼 창이 있긴했는데

 

어두운 창이라 속이 저렇게 잘 보이진 않았는데

 

이렇게 내용물이 구워지는 모습이 보이는게 개인적으로 좋은것 같네요.

 

예열 후 약 15분간 굽고나서 꺼내봤는데~

 

생각보다 잘 나왔더라구요.

 

 

 

스메그 구입해서 제일 먼저 만들어 본 쿠키인데

 

나름 크랙이 잘 나와서 기분 좋았네요

 

 

금이 간 모양이 나름 잘 나왔죠~ 아이들하고 다 구워진거 꺼내보면서

다같이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네요 ㅎㅎ

 

이런게 소소한 행복이자 재미인듯해요

 

애들도 같이 만드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니

더 좋아했구요.

 

요리나 베이킹 등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게 참 좋은것 같아요.

 

 

사진 속의 손은 아들 손이네요^^

 

본인이 만들었다며 자랑스러운듯 사진에 자신의 손을~ㅋ

 

딸도 손을 내밀었었는데 사진에는 아들 손만 찍혀있네요^^

 

쿠키는 아이들하고 

만들기 쉬운 베이킹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이렇게 그냥 끝내도 되는데

뭔가 더 하고프고

아이들하고 같이 봤던 레시피에

눈 모양도 있어서

그거 해볼까~~싶어서~

 

 

 

"우리 뭐 또 할거 없을까?"

하고 물어보니 역시 같이 봤다고

아들과 딸 둘다 눈을 만들자고 해서

아이들과 함께 재미나게 만들어 보려고 눈을 만들었는데요.

다행히 집에 사놓은 재료가 있어서 만들 수 있었어요

 

눈는 모두 딸과 아들이 "이건 오른쪽을 보게해야지~ 이건 양쪽을 보게, 이건 가운데로~ 등등"

열심히 생각해가면서 만들었네요^^

 

다만 쿠키가 따듯하니 초콜릿이 점점 녹아서 빨리 만들었어야했어요.

 

 

 

크랙만 있어도 괜찮지만 아이와 함께라면 이렇게 꾸며보는것도 좋은것같아요.

 

맛도 있었구요.

 

이렇게 다 꾸며주고 나서 아이들이 있는 이웃집도 조금 나누어 주었네요.

 

앞으로도 자주 만들어서 이웃과도 나누어 주고 저희도 먹고 하려구요~

 

 

베이킹 다시 시작하려고

오븐이며

재료며 도구며

이것저것 사다보니 초반 비용이 많이 들어갔네요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죠..

재료는 계속 소진 되고 또 구입해야하고

그걸 반복...

 

좀 비싼 취미를 시작한게 아닐까 싶은 마음이 조금 들지만..

뭐.. 집에만 있는 아이들에게

간식도 만들어 주고

같이

만드는 재미도 있고

비용 빼면 괜찮은거 같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만들어야겠어요